Ai

노트북 바꿀 때가 되셨습니까? 2026년 IT의 흐름, '온디바이스 AI'가 사무실을 바꿉니다

노트북 바꿀 때 되셨나요? CES 2026에서 주목받은 온디바이스 AI 기술 총정리! 보안 걱정 없는 회의록 정리부터 자동화된 출장 준비까지, 칼퇴를 부르는 최신 기술을 확인하세요.


노트북 바꿀 때가 되셨습니까? 2026년 IT의 흐름, '온디바이스 AI'가 사무실을 바꿉니다

안녕하십니까. 2026년 새해가 밝은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월의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쏟아지는 업무 처리에 다들 노고가 많으십니다.

요즘 점심시간이나 회의 시간에 주변을 둘러보면, IT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가 부쩍 많이 들립니다. 재작년 챗GPT가 처음 등장했을 때 느꼈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올해는 또 '온디바이스 AI'라는 단어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전자제품 매장에 가봐도, 인터넷 뉴스를 봐도 온통 AI 노트북, AI 스마트폰 이야기뿐입니다.

우리 같은 직장인들에게 이런 기술 용어는 참 계륵 같습니다. 몰라도 당장 일하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모르면 왠지 시대에 뒤처지는 것 같아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트북이나 업무용 폰을 교체해야 하는 시점이라면 고민은 더 깊어집니다.

"비싼 돈 주고 AI 기능을 탑재한 기기를 사는 게 맞을까?"
"인터넷 연결해서 쓰는 기존 AI랑 도대체 뭐가 다른 걸까?"

오늘은 이 온디바이스 AI가 정확히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2026년 우리 사무실 풍경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아주 현실적인 관점에서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어려운 기술 용어는 최대한 배제하고, 실무에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낡은 노트북, 새 노트북


목차

  1. 개념 정리: 클라우드라는 도서관, 온디바이스라는 내 책상
  2. 이미 시작된 변화: 폰에서 시작되어 노트북으로 왔습니다
  3. 직장인을 위한 핵심 가치 1: 보안의 '문지기'를 세우다
  4. 직장인을 위한 핵심 가치 2: 인터넷 없는 곳에서의 생존력
  5. CES 2026 리포트: 시키지 않아도 준비하는 '에이전트'의 시대
  6. 실전 팁: 구매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4가지
  7. 마치며: 도구가 아닌 파트너를 고르는 안목

1. 개념 정리: 클라우드라는 도서관, 온디바이스라는 내 책상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기존의 AI와 지금 유행하는 온디바이스 AI의 차이점입니다. 기술적인 구조를 복잡하게 설명하기보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업무 환경에 빗대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써왔던 챗GPT나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들은 '거대한 중앙 도서관'과 같습니다.

  • 클라우드 AI (도서관): 내가 질문을 하면, 그 질문은 인터넷망을 타고 멀리 떨어져 있는 거대한 데이터 센터로 날아갑니다. 그곳에 있는 슈퍼컴퓨터가 방대한 자료를 뒤져서 답을 찾은 뒤, 다시 내 컴퓨터로 보내줍니다. 아는 것은 매우 많지만, 도서관까지 다녀오는 시간이 걸리고 인터넷이라는 도로가 끊기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반면, 온디바이스 AI는 내 책상 위에 꽂혀 있는 '똑똑한 백과사전' 혹은 '내 옆의 유능한 비서'입니다.

  • 온디바이스 AI (내 책상): 가능한 범위에서 외부 데이터 센터로 정보를 보내지 않고, 내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안에 탑재된 전용 칩셋(NPU)이 자체적으로 연산하고 판단합니다. 도서관만큼 방대한 지식은 없을지 몰라도, 내 책상 위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빠르고 인터넷 의존도가 낮습니다.

물론 2026년 현재의 현실적인 트렌드는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섞어 쓰는 '하이브리드 AI'입니다. 가벼운 업무나 개인적인 정보 처리는 내 기기(온디바이스)에서 해결하고, 정말 방대한 지식이나 고성능 연산이 필요할 때만 클라우드(도서관)를 다녀오는 식입니다.

클라우드 AI, 온디바이스 AI


2. 이미 시작된 변화: 폰에서 시작되어 노트북으로 왔습니다

"AI가 좋아졌다고 하는데, 솔직히 체감이 잘 안 됩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게 모르게 사용하던 기능들이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개선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체감되는 곳은 항상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입니다.

답답했던 검색과 소통의 변화 (스마트폰)

과거의 스마트폰 검색이나 음성 비서를 기억하십니까? 내 폰에 있는 사진 한 장을 찾으려 해도 인터넷 연결 상태나 기기의 성능 문제로 버벅거리고, 복잡한 명령은 잘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신 기기들은 평소 충전 중일 때 폰이 알아서 사진을 분석하고 분류(인덱싱)해 둡니다. 덕분에 비행기 모드 같은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작년 여름 바닷가 사진"을 검색하면 꽤 정확하게 찾아냅니다.

통역 기능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는 무조건 서버를 거쳐야 해서 느렸지만, 이제는 많은 기기가 간단한 통역이나 자막 생성은 기기 자체 성능으로 처리합니다. 물론 더 정교한 번역이 필요할 때는 클라우드의 힘을 빌리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소통의 속도가 빨라진 것은 분명합니다.

이제는 사무실 책상 위로: 'Copilot+ PC'의 등장

이런 변화는 비단 스마트폰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루 종일 붙들고 사는 업무용 노트북에서도 똑같은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노트북 광고에서 'AI PC'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이 하나 있습니다. 키보드에 'Copilot 키'가 달려 있다고 해서 무조건 고성능 온디바이스 AI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건 단지 AI를 부르는 호출 버튼일 뿐입니다. 진짜 핵심은 노트북 안에 'NPU(신경망 처리 장치)'라는 두뇌가 얼마나 똑똑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보통 'Copilot+ PC'라고 불리는 제품들은 40 TOPS(초당 40조 회 연산) 이상의 NPU 성능과 16GB 이상의 램(RAM), 256GB 이상의 저장장치를 갖춘 제품을 말합니다. 이런 스펙을 갖춰야만 화상 회의 시 배경 처리나 실시간 자막 생성 같은 작업을 노트북 혼자 힘으로 쾌적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도입 문의


3. 직장인을 위한 핵심 가치 1: 보안의 '문지기'를 세우다

기업이나 관공서에 근무하시는 분들이라면 '보안' 문제로 AI 사용이 꺼려지셨을 겁니다. 기밀 사항을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입력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많은 기업이 사내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일반적인 생성형 AI 사용을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온디바이스 AI는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요즘은 클라우드와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대세지만, 온디바이스 기술이 일종의 '문지기(Gatekeeper)' 역할을 해주기 때문입니다.

  • 선별적인 데이터 처리: 과거에는 AI를 쓰려면 무조건 데이터를 서버로 보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간단한 문서 요약이나 이메일 초안 작성 등은 기기 내부(온디바이스)에서 처리하고, 더 복잡한 추론이 필요할 때만 선별적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민감 정보 보호: 회의록 정리나 사내 데이터 분석 같은 민감한 작업은 "클라우드 전송 끔" 등의 옵션을 통해 기기 안에서만 돌릴 수 있는 선택권이 생겼습니다.

물론 "기기 안에만 있으니 무조건 안전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기기를 분실하거나 해킹당할 위험은 여전하므로 회사의 보안 정책(MDM 등)을 따라야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민감한 내 데이터가 외부 서버로 전송되어 저장되는 것"은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보안 담당자들도 온디바이스 AI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4. 직장인을 위한 핵심 가치 2: 인터넷 없는 곳에서의 생존력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분들은 KTX나 비행기 안, 혹은 인터넷 보안이 심한 거래처 회의실에서 난감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클라우드 기반 도구들은 인터넷이 끊기면 '먹통'이 되기 십상입니다.

온디바이스 AI 기능이 강화된 기기는 이런 환경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해 줍니다. 미리 다운로드된 모델을 통해 문서 요약, 기본 번역, 아이디어 생성 같은 작업이 오프라인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단, 모든 기능이 다 되는 것은 아니며, 로컬에 탑재된 모델과 앱의 지원 여부에 따라 가능한 범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즉답성'이 좋아집니다. 서버를 왔다 갔다 하는 찰나의 딜레이 없이, 타이핑하는 순간 오타를 교정하거나 문맥을 다듬어주는 빠릿빠릿함은 보고서 작성 업무에서 쾌적함을 더해줍니다.


5. CES 2026 리포트: 시키지 않아도 준비하는 '에이전트'의 시대

지금까지가 '현재의 가치'라면, 앞으로는 어떤 미래가 올까요?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6)에서 눈에 띄는 흐름 중 하나는 '에이전트(Agent)'였습니다. AI가 단순히 묻는 말에 답하는 것을 넘어, 내 업무를 능동적으로 보조하는 비서로 진화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CES에서 보여준 비전과 현재 기술을 종합해 업무 시나리오를 그려보자면 이렇습니다.

  • 기존 방식: 사용자가 항공권 사이트 접속, 날짜 입력, 결제, 캘린더 등록, 팀원 메일 발송을 일일이 다 해야 했습니다.
  • 2026년 에이전트의 방향: 사용자가 "다음 주 부산 출장 준비해 줘"라고 말하면, 온디바이스 AI가 초안을 잡습니다.

AI는 내 캘린더를 확인해 빈 시간을 찾고, 평소 선호하는 항공편과 숙소 리스트를 뽑아 '예약 후보'를 만듭니다. 그리고 팀원에게 보낼 메일 초안까지 작성한 뒤 사용자에게 묻습니다. "이대로 진행할까요?"

아직 AI가 내 법인카드로 알아서 긁어버리는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번거로운 검색과 입력 과정을 대신해주고 최종 결정(Confirm)만 사람이 하면 되는 구조로 가고 있습니다. 내 업무 습관과 스케줄 정보를 기기가 학습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AI agent


6. 실전 팁: 구매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4가지

온디바이스 AI가 좋은 건 알겠는데, 막상 전자제품 매장에 가면 뭘 봐야 할지 막막하실 겁니다. 직원의 화려한 말솜씨에 넘어가지 않도록, 구매 전 아래 4가지는 꼭 체크리스트에 적어가시기 바랍니다.

  • Copilot+ PC 등급 확인: 단순히 'AI 노트북'이라는 말만 믿지 마시고, NPU 성능이 40 TOPS 이상인지 확인하세요.
  • 기본 사양 체크: AI 기능을 원활하게 돌리려면 램(RAM)은 16GB 이상, 저장공간(SSD)은 256GB 이상인 제품을 권장합니다.
  • 오프라인 지원 범위: 내가 자주 쓰는 기능(문서 요약, 실시간 자막 등)이 인터넷 없이도 구동되는 모델인지 물어보세요.
  • 회사 보안 정책 호환성: 개인용 기기가 아니라면, 회사의 보안 프로그램(MDM 등)과 충돌하지 않는지, 로컬 처리 옵션을 켤 수 있는지 IT 팀에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치며: 도구가 아닌 파트너를 고르는 안목

기술의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결국 이 모든 기술은 '우리가 더 적게 일하고, 더 가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함'입니다.

만약 올해 업무용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교체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단순히 껍데기만 보지 마시고 "이 기기가 내 업무를 얼마나 똑똑하게 도와줄 수 있는가?"를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꼼꼼히 따져본다면 실패 없는 투자가 될 것입니다.

지금 선택하는 기기는 향후 3~4년 동안 여러분의 업무를 책임질 도구입니다. 2026년 이후의 업무 환경은 AI를 얼마나 내 손발처럼 부릴 수 있느냐에 따라 성과가 갈릴 것입니다.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여러분의 퇴근 시간을 앞당겨줄 똑똑한 파트너를 채용한다는 마음으로 장비를 살펴보시는 건 어떨까요?

업무 종료

환경설정_배너_문구수정-1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