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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집은, 주방장이 매일 먹는 식당입니다 (feat. 우리가 우리 제품을 쓰는 이유)

작성자: 이무룡 | 2025-10-10

진짜 맛집은, 주방장이 매일 먹는 식당입니다 (feat. 우리가 우리 제품을 쓰는 이유)

여러분은 어떤 제품을, 어떤 서비스를 믿고 선택하시나요? 여러 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만드는 사람의 진정성'을 중요하게 보실 겁니다. 게임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 PD가 기획한 게임, 요리사가 절대 먹지 않는 음식을 파는 식당. 우리는 본능적으로 이런 곳을 피하게 됩니다.

최근 IT 업계에 흥미로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국내의 한 대형 플랫폼 기업 임원이, 자사 계열사에서 만든 협업툴이 아닌 해외의 유명 협업용 메신저로 다른 직원들과 소통을 한 사실이 내부 직원의 SNS 게시글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뉴스에서 중요하게 다룬 이슈는 다른 것이었지만, 협업툴을 서비스하는 제 입장에서는 그 사실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만드는 사람조차 외면하는 서비스를 과연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은 협업 툴을 제공하는 저희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저희 플로우의 조금은 다른, 그러나 가장 당연한 원칙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목차

  1. 모든 플로우 임직원이 ‘플로우’의 첫 번째 고객입니다.
  2. 우리가 직접 쓰기에,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3. 마치며: 당신의 팀은, 어떤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나요?

1. 모든 플로우 임직원이 ‘플로우’의 첫 번째 고객입니다.

저희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만든 협업 툴 '플로우'를, 우리 스스로가 가장 활발하고 치열하게 사용한다."

플로우에서는 개발자, 기획자, 마케터, 영업 담당자, 고객 지원 매니저까지 모든 임직원이 매일의 업무를 플로우 안에서 시작하고 마무리합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업무를 요청하고, 피드백을 주고받고,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는 모든 과정이 바로 우리가 만든 '플로우'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물론 저희도 세상의 모든 기능을 플로우 하나에 다 담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훌륭한 협업은 우리 툴만 고집하는 '폐쇄성'이 아니라, 각 분야 최고의 서비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개방성'에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플로우를 '모든 것을 대체하는 툴'이 아닌, 다른 훌륭한 서비스들을 한곳에 모아주는 '업무의 허브(Hub)'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팀 내에서는 당연히 플로우로 소통하지만 외부 파트너와 메일을 주고받지 않을 수는 없습니다. 이때 외부 소통은 Gmail로 합니다. 플로우와 Gmail을 연동해 두면, 별도로 Gmail을 열지 않아도 플로우 내에서 받은 메일을 확인할 수 있고, 메일을 보낼 일이 있으면 클릭 한 번으로 별도의 로그인 없이 바로 Gmail을 열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관련 자료는 대부분 Google Drive에 보관하는데, 이 역시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다시 업로드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링크 하나로 플로우 게시물에 공유하여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Google 캘린더에 등록된 개인 일정도 플로우에서 바로 확인하고, 반대로 플로우에서 잡은 프로젝트 일정을 클릭 한 번으로 팀원의 캘린더에 동기화할 수 있죠. 갑작스러운 화상 회의가 필요할 땐, 채팅방에서 바로 Zoom 회의를 시작하여 팀원들을 초대합니다.

이처럼 플로우는 다른 훌륭한 서비스들을 막는 '벽'이 아니라, 그것들을 업무 중심으로 모아주는 '광장'의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소통과 의사결정의 중심에는 언제나 '플로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저희가 일하는 방식입니다.

2. 우리가 직접 쓰기에,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스스로의 제품을 고집스럽게 사용하는 이유는, 이것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매일 아침 플로우로 출근 도장을 찍고, 동료에게 업무를 요청하고, 고객사의 문의에 답변하면서 저희는 스스로 플로우의 첫 번째 고객이 됩니다. 어떤 기능이 불편한지, 어떤 부분이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고객의 목소리를 듣기 이전에 저희가 먼저 매일 체감합니다. 버그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사람도, 새로운 기능의 아이디어를 가장 먼저 내는 사람도 바로 저희 자신입니다.

우리가 직접 쓰면서 만족하지 못하는 제품을 고객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매일 부딪히고 고민하는 그 과정 자체가, 플로우를 더 완벽한 협업 툴로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개발 과정의 일부입니다.

마치며: 당신의 팀은, 어떤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나요?

좋은 협업 툴을 고르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기준 중 하나는 어쩌면 '그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이 정말 그 안에서 웃고, 떠들고, 치열하게 일하고 있는가?' 일지도 모릅니다.

저희는 오늘도 플로우 안에서 고객 여러분을 만나고, 동료들과 토론하며 더 나은 플로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저희가 매일 맛있게 먹는 음식을, 자신 있게 고객 여러분께도 대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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