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다 보면 예전과 뭔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은 분이 많을 겁니다. 늘 검색창 옆에 있던 초록색 동그라미(그린닷)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AI탭'이라는 버튼이 생겼거든요. 게다가 검색어를 넣으면 파란 링크 목록이 주르륵 나오는 게 아니라, 마치 사람이 대답하듯 문장으로 답이 돌아옵니다. 이 글에서는 네이버가 새로 내놓은 'AI탭'이 대체 무엇인지, 기존 검색과 뭐가 다른지, 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써보면 되는지를 IT를 잘 몰라도 이해되도록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특정 제품을 사라고 권하는 글이 아니라, "요즘 이런 AI가 나왔다더라" 하고 편하게 알아두는 용도로 읽어 주시면 됩니다.
한 줄 정의: AI탭이란 네이버가 2026년 6월 정식 출시한 대화형·실행형 AI 검색 서비스로, 키워드 목록 대신 문장으로 답을 주고 맛집 예약·쇼핑·영상 요약 같은 실제 행동까지 이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AI탭, 도대체 뭐가 달라진 건가요
가장 큰 변화는 검색의 방식 자체가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써온 검색은 '키워드를 넣으면 관련 페이지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종로 파스타 맛집'을 검색하면 블로그 글, 지도, 광고가 순서대로 나열되고, 그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내가 직접 찾아 읽어야 했죠. 반면 AI탭은 질문을 던지면 AI가 여러 자료를 대신 읽고 정리해서, 사람이 설명하듯 하나의 답변으로 돌려줍니다. 목록을 뒤지는 게 아니라 대화를 주고받는 구조인 셈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변화는 검색창 옆에 오래 있던 '그린닷'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AI탭'이 대신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린닷은 음성·이미지 검색 등을 모아둔 동그란 버튼이었는데, 네이버는 이 상징적인 버튼을 걷어내고 AI 중심의 새 검색 경험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오래 쓰던 익숙한 버튼이 없어졌으니 낯설게 느껴지는 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네이버가 검색의 무게중심을 'AI 대화'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 검색이 갑자기 이렇게 바뀌었을까
네이버가 검색을 이렇게까지 크게 바꾼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사람들이 궁금한 게 생기면 포털에 키워드를 넣기보다 ChatGPT 같은 AI에게 문장으로 물어보는 습관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해외에서도 검색 결과를 AI가 요약해주는 서비스가 늘었죠. '검색'이라는 행위 자체가 링크 목록을 훑는 것에서 'AI에게 묻고 정리된 답을 받는 것'으로 옮겨가는 큰 흐름이 생긴 겁니다.
네이버 입장에서 이 변화는 그냥 지켜볼 수만은 없는 문제였습니다. 국내 검색 시장을 오래 이끌어온 만큼, 사용자가 궁금한 것을 자꾸 다른 AI 서비스에 물어보기 시작하면 네이버를 찾을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네이버는 자사 검색 안에 AI 대화 기능을 직접 심어, '굳이 다른 데 가지 않아도 네이버에서 물어보면 된다'는 경험을 만들려는 것입니다. AI탭이 검색을 넘어 예약·쇼핑까지 손을 뻗는 것도, 단순 검색을 지키는 데서 멈추지 않고 '생활 전반을 돕는 비서'로 자리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요약하면 AI탭은 유행을 따라 급하게 만든 기능이 아니라, 검색의 판 자체가 바뀌는 흐름 속에서 나온 네이버의 응답인 셈입니다.

숫자로 보는 AI탭 - 두 달 만에 400만 명
AI탭은 하루아침에 뚝 떨어진 서비스가 아니라, 단계를 밟아 확대돼 왔습니다. 처음 공개된 건 2026년 4월 28일로, 이때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시험) 서비스였습니다. 새 기능을 일부 사용자에게 먼저 열어 반응을 살펴본 것이죠. 그리고 약 두 달 만인 6월 26일, 네이버는 AI탭을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며 모든 이용자에게 문을 열었습니다(서울신문).
반응은 꽤 뜨거웠습니다. 정식 출시 시점 기준으로 AI탭의 누적 사용자가 약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알려졌습니다(파이낸셜뉴스). 베타로 시작한 서비스가 두 달 만에 이 정도 규모를 모았다는 건, 그만큼 "검색이 대화형으로 바뀐다"는 흐름에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네이버는 6월부터 검색에 차세대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엔진을 손보면서 답변의 품질도 함께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아직 초기 단계지만, 확산 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실행형 AI'가 무슨 뜻일까
AI탭을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표현이 '실행형 AI 검색' 또는 '에이전틱(agentic) 검색'입니다. 말이 조금 어렵게 들리지만 핵심은 간단합니다. 기존 AI가 '질문에 답을 해주는' 데서 멈췄다면, 실행형 AI는 답을 넘어 실제 행동까지 이어준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예전 방식은 이렇습니다. 식당을 검색해 좋아 보이는 곳을 찾으면, 다시 예약 페이지로 이동하고, 날짜와 인원을 직접 입력하고, 전화를 걸거나 예약 버튼을 눌러야 했습니다. 정보 찾기와 실제 행동이 따로 놀았던 거죠. 그런데 실행형 AI는 이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줍니다. "정보를 찾는다 → 비교한다 → 예약하거나 구매한다"까지 대화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된 겁니다. 그래서 'AI 에이전트(대신 일을 처리해주는 비서)'라는 표현이 함께 쓰입니다. 검색을 '읽는 도구'에서 '해주는 도구'로 바꾸려는 시도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어디서 켜고 어떻게 쓰는지
사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스마트폰이든 PC든 네이버 검색창 옆에 생긴 'AI' 아이콘(AI탭 버튼)을 누르면 바로 대화형 검색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별도 앱을 새로 깔 필요가 없고, 우리가 늘 쓰던 네이버 안에서 곧바로 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평소 검색과 다르게 '문장'으로 물어보세요
AI탭에서는 '종로 식당'처럼 단어만 툭 던지기보다, 사람에게 부탁하듯 문장으로 물어보는 편이 훨씬 좋은 답을 줍니다. 예를 들어 "내일 저녁에 8명이 갈 만한 종로 식당 추천해줘"처럼요. 조건(날짜, 인원, 지역, 분위기 등)을 자연스럽게 넣을수록 답이 구체적으로 돌아옵니다.
이어서 물어보는 '후속 질문'이 진짜 강점
한 번 답을 받은 뒤에 "그중에서 주차 되는 곳만", "좀 더 조용한 데로", "예산은 1인 3만 원 이하로" 같은 식으로 계속 이어서 물어볼 수 있습니다. 이걸 후속 질문이라고 하는데, 앞의 대화 맥락을 AI가 기억하고 있어서 매번 처음부터 조건을 다시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화가 쌓일수록 내 상황에 맞게 답이 좁혀지는 셈이라, 이 부분이 기존 검색과 체감상 가장 크게 다른 지점입니다.
정리하면, AI탭은 이런 상황에서 특히 편합니다.
- 조건이 여러 개라 검색어 하나로 정리하기 애매할 때 - 예를 들어 '아이랑 가기 좋고 주차도 되는 강남 브런치 카페'처럼요.
- 여러 글을 일일이 열어 읽고 비교하기 번거로울 때 - AI가 핵심만 추려 한 번에 정리해 줍니다.
- 찾은 다음 곧바로 예약이나 구매로 이어가고 싶을 때 - 정보와 행동이 한 화면에서 이어집니다.
- 영상 속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을 때 - 뒤에 나올 'AI 브리핑'으로 핵심만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예약·쇼핑까지 대신 해주는 AI 에이전트
실행형 AI의 진가는 '예약'과 '쇼핑'에서 잘 드러납니다. 검색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로 자리를 잡거나 물건을 고르는 데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맛집 찾기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AI탭이 가장 자주 예시로 드는 장면이 바로 '장소 찾기와 예약'입니다. 네이버가 직접 소개한 사례를 보면, "내일 8명 예약 가능한 종로 식당 추천해줘"라고 입력했을 때 단순히 식당 이름만 늘어놓는 게 아니라, 네이버 지도 위치와 실시간으로 예약 가능한 시간대까지 답변 안에서 바로 보여줍니다.
이게 왜 편하냐면, 원래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식당을 찾고, 각각의 예약 페이지에 들어가서, 내일 저녁에 8명 자리가 있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일은 생각보다 번거롭죠. AI탭은 이 확인 과정을 대신 해주고,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그 자리에서 예약과 방문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안내합니다. 식당뿐 아니라 카페, 병원, 미용실처럼 예약이 필요한 장소 전반으로 넓혀 쓸 수 있습니다.
쇼핑을 대신 골라주는 AI
예약에 이어 네이버가 힘을 준 또 하나의 영역이 '쇼핑'입니다. 2026년 7월, 네이버는 쇼핑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를 정식으로 선보였습니다. 이건 단순히 상품 목록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사용자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어떤 제품이 맞을지 함께 골라주고 구매까지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3만 원대 무선 마우스인데 손 작은 사람이 쓰기 좋은 걸로 추천해줘"라고 물으면, 조건에 맞는 후보를 추려서 비교해주고, 가격이나 특징을 정리해 보여준 뒤 구매로 이어지도록 돕는 식입니다. 온라인 쇼핑에서 가장 피로한 부분이 사실 '검색'이 아니라 '결정'이라는 점을 떠올리면 쓸모가 분명합니다. 비슷비슷한 상품이 수백 개씩 뜨는 화면에서 리뷰를 하나하나 비교하다 지쳐 그냥 창을 닫아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AI 에이전트는 내가 말한 조건을 기준으로 선택지를 몇 개로 좁혀줘 이 '결정 피로'를 줄여줍니다. 단, AI가 추천했다고 무조건 최저가나 최선의 선택이라는 보장은 없으니, 마지막에 가격과 리뷰를 한 번 더 훑어보는 확인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영상도 요약해주는 'AI 브리핑'
AI탭과 함께 알아두면 좋은 기능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AI 브리핑', 그중에서도 '클립 AI 브리핑'입니다. 요즘은 정보를 글이 아니라 짧은 영상(클립)으로 찾는 사람이 많은데, 문제는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봐야 필요한 내용이 어디 있는지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클립 AI 브리핑은 이 불편을 덜어줍니다. 검색어를 넣으면 AI가 관련 영상들을 분석해 핵심 내용을 글로 요약해 주고, 그 내용이 실제로 나오는 영상 속 지점(타임라인)까지 함께 짚어줍니다. 예를 들어 요리 레시피를 검색하면 여러 영상의 핵심 단계를 텍스트로 정리해 보여주고, "이 장면은 몇 분 몇 초에 나온다"는 식으로 안내해 주는 거죠. 글로 빠르게 훑고, 필요한 부분만 영상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라 시간이 크게 절약됩니다. 검색 결과가 '읽는 것'과 '보는 것'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가게 만든 기능입니다.
AI탭을 움직이는 엔진, 하이퍼클로바X
AI탭이 이렇게 대화하듯 답을 만들 수 있는 건, 그 뒤에서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라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모델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ChatGPT의 GPT나 Claude처럼,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만든 거대 언어모델(LLM)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이퍼클로바X의 강점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한국어와 국내 상황에 대한 이해입니다. 국내 데이터를 많이 학습해, 한국 사용자가 쓰는 표현이나 지역·문화 맥락을 잡아내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여기에 네이버는 검색·지도·쇼핑·예약처럼 이미 우리가 매일 쓰는 자사 서비스와 AI를 직접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아무리 똑똑한 해외 AI라도 국내 식당 실시간 예약이나 네이버 쇼핑 상품 정보에 곧바로 접근하기는 어려운데, 이 부분에서 네이버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가진 셈입니다. 네이버는 하반기에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글과 이미지·음성을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옴니모달 기능까지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전자신문).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국가대표 AI'라는 표현으로 소개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성능이 큰 모델뿐 아니라, 크기를 줄여 더 가볍게 돌릴 수 있는 경량 모델 몇 종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개발자나 기업이 네이버의 AI를 가져다 자기 서비스에 붙일 수 있게 문을 넓힌 것으로, 'AI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같은 일반 사용자가 이런 배경까지 시시콜콜 알 필요는 없지만, AI탭 뒤에는 이렇게 꾸준히 다듬어지는 국산 엔진이 있다는 점 정도는 알아두면, 왜 네이버 AI가 국내 정보에 강한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나올 기능들 - 부동산, 건강, 브라우저까지
네이버는 AI탭을 검색에 한정하지 않고 생활 전반의 '에이전트'로 넓히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공개된 계획을 보면 방향이 꽤 구체적입니다.
- 부동산 에이전트: 사용자의 예산과 선호 지역 등을 반영해 맞춤형 매물을 추천하는 기능이 하반기에 예고돼 있습니다. "예산 이 정도에 이 동네에서 살 만한 집"을 대화로 좁혀주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건강 에이전트: 건강검진 결과지를 올리면 개인 맞춤형 생활 습관과 건강 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기능도 준비 중입니다. 숫자만 잔뜩 적힌 검진표를 이해하기 쉬운 조언으로 바꿔준다는 개념입니다.
- 멀티모달 확장: 이미지로 질문하는 스마트렌즈, 요약을 보여주는 AI 브리핑, 대화형 AI탭을 하나로 묶어, 사진을 찍어 물어보고 정보 탐색부터 예약·구매까지 잇는 방향을 밝혔습니다.
- 웨일 브라우저 탑재: 연내에 네이버의 웹 브라우저 '웨일'에도 AI탭을 넣어, 네이버 앱 밖 웹 환경 전반으로 사용 접점을 넓힐 예정입니다.
정리하면, 지금의 AI탭은 완성형이라기보다 빠르게 기능을 붙여가는 '진행 중인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몇 달 단위로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쓸 때 알아두면 좋은 점과 주의할 점
새 기능이 반갑긴 하지만, 무턱대고 100% 믿기보다는 몇 가지를 염두에 두는 게 좋습니다. 우선 AI가 정리해준 답도 틀릴 수 있습니다. AI는 그럴듯한 문장을 잘 만들지만 사실이 아닌 내용을 자신 있게 말하기도 하므로, 예약 시간이나 상품 가격, 영업 여부처럼 중요한 정보는 실제 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안전합니다.
또한 아직은 AI탭이 기존 검색을 완전히 대체했다기보다 기존 서비스를 보조하는 단계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질문에 따라 답이 매끄러울 때도, 아쉬울 때도 있다는 뜻이죠. 그리고 건강검진 결과처럼 민감한 개인정보를 올리는 기능이 늘어나는 만큼, 어떤 정보를 입력할지는 스스로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AI탭은 '검색을 대화로, 정보 찾기를 실제 행동으로' 이어주는 네이버의 새 시도입니다. 4월 베타로 시작해 6월 정식 출시, 두 달 만에 400만 사용자를 모았고, 예약·쇼핑·영상 요약으로 기능을 넓히는 중입니다. 편리하지만 완성 단계는 아니니, 중요한 정보는 꼭 한 번 더 확인하며 써보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AI탭은 어떻게 켜나요?
스마트폰이나 PC의 네이버 검색창 옆 'AI' 아이콘(AI탭 버튼)을 누르면 바로 대화형 검색 화면이 열립니다. 별도 앱 설치는 필요 없고, 늘 쓰던 네이버 안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AI탭은 무료인가요?
정식 출시와 함께 모든 이용자에게 열렸습니다. 처음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로 시작했지만, 2026년 6월 26일 정식 전환되며 일반 사용자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검색과 뭐가 다른가요?
기존 검색이 키워드에 맞는 페이지 목록을 보여줬다면, AI탭은 문장으로 질문하면 AI가 자료를 정리해 하나의 답으로 주고 예약·구매 같은 행동까지 이어줍니다. 후속 질문으로 조건을 좁혀갈 수 있다는 점도 큰 차이입니다.
AI탭 답변을 그대로 믿어도 되나요?
참고용으로는 유용하지만, AI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예약 시간·가격·영업 여부처럼 중요한 정보는 실제 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럼 ChatGPT, Copilot은 어떤가요
네이버 AI탭만 있는 건 물론 아닙니다. 성격이 조금씩 다른 대표적인 AI들을 아주 짧게만 짚어두겠습니다. ChatGPT는 가장 널리 알려진 범용 AI로, 글쓰기·아이디어·요약·이미지 생성까지 두루 잘하는 '만능형'입니다. 특정 앱이나 국가에 묶이지 않아 어떤 작업이든 무난하게 쓸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은 워드·엑셀·아웃룩 같은 오피스 프로그램 '안에서' 바로 도와주는 AI입니다. 회사에서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쓰고 있다면, 늘 쓰던 화면에서 문서 요약이나 메일 정리를 시킬 수 있어 편합니다. 이렇게 보면 세 가지의 결이 조금 다릅니다. 네이버 AI탭은 '한국형 생활·검색 비서', ChatGPT는 '만능 범용 도구', Copilot은 '내 업무 프로그램 속 도우미'에 가깝습니다. 어느 하나가 정답이라기보다, 상황에 따라 골라 쓰거나 함께 써보면서 나에게 맞는 걸 찾는 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우선은 매일 쓰는 네이버에서 AI탭부터 한번 눌러보는 것으로 'AI 검색'이 어떤 느낌인지 가볍게 경험해 보세요. 결국 중요한 건 도구의 이름이 아니라, 내가 자주 하는 일에 어떤 AI가 손에 잘 맞느냐입니다. 거창하게 공부할 필요 없이, 오늘 딱 한 가지 궁금했던 것을 문장으로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하면 충분합니다.